총사업비 393억원 투입 하수처리 1만t 증설
친환경적 고도하수처리공법(Bio-SAC) 적용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안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17일 시에 따르면 안성 지역의 안정적인 하수 처리를 위해 총사업비 393억원을 들여 총3만5000t규모이던 하수처리 시설 규모를 1만t 증설한 총 4만5000t으로 확충했다.
금석천일대에는 오수관로 1.98km를 신설해 당왕지구 및 아양지구 오수의 흐름을 분산했다.
증설공사는 지난 2021년 8월 착수한 뒤 2년4개월만인 지난 1월 완료하고 종합 시운전을 거쳐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하수 처리는 효율이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고도하수처리공법(Bio-SAC)이 적용됐다.
이 공법은 생물학적 미생물 처리(SBR)공법 중 하나로 유기물과 미생물의 접촉기회를 증대해 오염물질 제거 효율이 우수하고 충격부하 및 유량변동에 강한 적응력을 가지고 있는 환경신기술지정 공법이다.
최종 준공 전 112회에 걸친 방류수 수질 검사 및 악취분석 결과 강화된 법적 수질기준을 충족했다.
시는 이번 증설 사업을 통해 하수 발생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