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장관 "강진군 지방소멸 대응정책 지원, 전국에 알릴 것"

기사등록 2024/05/16 18:29:44

강진원 군수, 지방소멸 대응 정책과 성과 상세히 설명

“푸소·빈집리모델링·강진형 육아수당, 전국 롤 모델 우뚝”

[강진=뉴시스]강진원 강진군수가 1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강진군의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진군청 제공)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전남 강진군의 선도적인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격려하고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전국적으로 적극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차관보, 대변인, 균형발전지원국장 등과 함께 강진군을 방문해 병영면 한골목 현장에서 강진원 강진군수로부터 지방소멸 대응 내용 추진현황 및 보고를 받았다.

 강 군수는 이날 매주 금요일 열리는 강진 병영면 불금불파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소개했다. 강진군은 사라져가는 면 단위 병영 전통시장을 ‘불금불파’로 재탄생시켰으며 지난해 첫 출발한 불금불파는 1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이와함께  2024 반값+ 가족여행 강진을 소개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강진형 육아수당으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한 사실 역시 언급했다.

 출생아수에 상관없이 자녀 1명당 매월 60만원, 84개월동안 모두 5040만원을 지급하는데 강 군수는 2022년 10월 육아수당 시행 이후 출생률이 65.6% 증가했으며 특히 관내 계속 거주자의 출산비율이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뉴시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전남 강진군을 찾아 병영면 한골목 현장을 돌고 있다. 이 장관은 강진원 군수로부터 강진군 지방소멸 대응 내용 추진현황 및 보고를 받았다.(사진=강진군청 제공)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농촌 체험 민박 프로그램인 푸소,빈집 리모델링사업 등도 강조했다.

빈집 리모델링 장기 임대는 5년, 혹은 7년 동안 강진군에 집을 무상 임대하면 군이 각각 5000만원, 7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도시민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이 장관은 이날 푸소농가인 병영면 솔나무안집, 리모델링한 집에 정착한 이상준·전진주씨 부부, ‘4도3촌 병영스테이’ 1호점 임고은씨, 병영면 거추 ‘오지는 오지다’ 유튜버 김현우 대표를 잇따라 찾아 격려했다.

강 군수는 “빈집 리모델링 이후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 ‘4도3촌 병영스테이’ 운영을 통해 청년 입주자와 재능기부활동가들이 이미 거주하고 있다”면서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청년 유입 정책 방향이 옳았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강진군의 우수사례는 남다른 노력과 뚜렷한 성과”라면서 “강진군의 선도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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