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 지방소멸 대응 정책과 성과 상세히 설명
“푸소·빈집리모델링·강진형 육아수당, 전국 롤 모델 우뚝”
[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전남 강진군의 선도적인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격려하고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전국적으로 적극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차관보, 대변인, 균형발전지원국장 등과 함께 강진군을 방문해 병영면 한골목 현장에서 강진원 강진군수로부터 지방소멸 대응 내용 추진현황 및 보고를 받았다.
강 군수는 이날 매주 금요일 열리는 강진 병영면 불금불파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소개했다. 강진군은 사라져가는 면 단위 병영 전통시장을 ‘불금불파’로 재탄생시켰으며 지난해 첫 출발한 불금불파는 1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이와함께 2024 반값+ 가족여행 강진을 소개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강진형 육아수당으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한 사실 역시 언급했다.
출생아수에 상관없이 자녀 1명당 매월 60만원, 84개월동안 모두 5040만원을 지급하는데 강 군수는 2022년 10월 육아수당 시행 이후 출생률이 65.6% 증가했으며 특히 관내 계속 거주자의 출산비율이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 체험 민박 프로그램인 푸소,빈집 리모델링사업 등도 강조했다.
빈집 리모델링 장기 임대는 5년, 혹은 7년 동안 강진군에 집을 무상 임대하면 군이 각각 5000만원, 7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도시민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이 장관은 이날 푸소농가인 병영면 솔나무안집, 리모델링한 집에 정착한 이상준·전진주씨 부부, ‘4도3촌 병영스테이’ 1호점 임고은씨, 병영면 거추 ‘오지는 오지다’ 유튜버 김현우 대표를 잇따라 찾아 격려했다.
강 군수는 “빈집 리모델링 이후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 ‘4도3촌 병영스테이’ 운영을 통해 청년 입주자와 재능기부활동가들이 이미 거주하고 있다”면서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청년 유입 정책 방향이 옳았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강진군의 우수사례는 남다른 노력과 뚜렷한 성과”라면서 “강진군의 선도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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