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 윤성호, 연등회 디제잉 하게 된 이유는

기사등록 2024/05/16 17:16:5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사흘 앞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 사거리에서 열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난장에서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디제이 공연을 하고 있다. 2024.05.1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가 연등회에서 디제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불교행사 섭외 0순위로 떠오른 '뉴진스님' 윤성호가 출연했다.

오랜 불교 신자였던 것으로 알려진 윤성호는 지난해 오심 스님(불교신문 사장)에게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의 '뉴진(New進)'이라는 새로운 법명을 받았다.

윤씨는 불교계 행사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해 연등회 때 처음 시작했다. 그때 DJ를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DJ 하면서 그런 반응은 처음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코로나 때 묵혀 두었던 흥이 터진 것이 아닐까"라고 했다.

유재석이 "연등회가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인 유서 깊은 행사인데 디제잉을 한다고 했을 때 반대는 없었냐"고 묻자 윤성호는 "조계종에서 먼저 섭외를 한 거다. 젊은 MZ세대를 포용하기 위해서 변화하던 시기에 저를 섭외한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불교행사 섭외 0순위로 떠오른 '뉴진스님' 윤성호가 출연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성호는 10년 전부터 디제잉을 배웠다고 한다. 지금은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뉴진스님으로 뜨기 직전인 지난해가 그에게는 가장 힘든 때였다고 한다.

윤씨는 "정신을 부여잡고 운동에 쏟아 부었다. 담배도 작년에 끊고 술도 끊었다"며 "돌아왔더니 뉴진스님으로 큰 관심을 받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경험했으니까 현재 진행형으로 진짜 힘든 사람한테는 꼭 '얼마나 잘 되려고 이만큼 힘드세요' 이런 이야기해 주고 싶다"며 "살다 보면 다 살아진다는 어른들 말이 너무 와 닿는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