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진단 효율성을 높인 볼루손 시그니처 시리즈 시연
글로벌 전문가 통찰력 공유… 산부인과 의료 발전 도모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인공지능(AI)를 접목해 진단 효율성을 높인 산부인과 초음파 기술을 소개한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오는 20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 28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연맹(이하 AOFOG 2024)에 참가해 초음파 솔루션 볼루손(Voluson)시리즈 등 더욱 향상된 영상 진단 장비를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18일에서 19일까지 이틀 간 GE헬스케어 런천 심포지움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AOFOG는 2년 마다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산부인과국제 학회로 재작년 발리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40개국에서 약 1500여명이 참가하며 세계적 권위를 가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에 대한 신기술 및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여성 건강 진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간다.
GE헬스케어는AOFOG 2024에서 초음파 볼루손(Voluson) 시리즈, 휴대용 무선 초음파인 브이스캔 에어(Vscan AirTM CL)를 비롯해 다양한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솔루션을 전시 및 시연한다. 특히, 여성 건강 진단에 특화된 AI 기반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한 신규 장비인 볼루손 시그니쳐 20과 볼루손 시그니쳐 18이 전시된다.
볼루손 시그니처 시리즈는 고성능 하드웨어와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산부인과 의료진의 진단 및 치료 결정에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진단 툴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의료진이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볼루손 시그니처 시리즈는 의료진이 음성으로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는 '헤이 볼루손(Hey Voluson)' 기능이 탑재돼 편의성을 더했으며, 브이스캔 에어 CL(Vscan Air CL)의 무선 듀얼 프로브를 결합시키면 무선 작동이 가능해 의료진이 더 넓은 동선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AI기반의 소노리스트(SonoLyst) 기능을 통해 ISUOG(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에서 발표한 표준 검사 시간을 최대 40%까지 단축할 수 있다.
GE헬스케어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산부인과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를 초빙해 태아 신경유전학 근거기반 관리, 임신 11~14 주 초음파 스캔에 대한 중요성, 1분기 태아 심장 진단, 태아 심장 진단 시 우려 점 등 태아 조기 진단에 있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GE헬스케어는 초음파 진단 데이터 통합 및 관리 플랫폼인 뷰포인트 6 (ViewPointTM 6)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전시 및 시연한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임신 등 산부인과 진료가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 보다 정확한 진단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으며, 의료진의 업무 과중을 해결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시스템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GE헬스케어는 영상 진단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서, 미래를 선도하는 정밀 진단 기술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의 더 나은 결과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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