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숙소 100곳 태안군…"함께 오면 할인"

기사등록 2024/05/16 11:31:15

18일~6월 9일 ‘야놀자’서 쿠폰 발급

[태안=뉴시스] 지난해 4월 태안군 남면에 있는 한 펜션 수영장에서 반려동물 숙박대전에 참여한 한 반려인 가족이 반려동물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05.16.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내달 6일부터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소를 이용하는 반려인에게 최대 5만원의 숙박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가 무려 100여 곳에 달하는 군만의 강점을 극대화시키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16일 군은 내달 6일부터 7월 7일까지 약 한달간 군 소재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소를 이용하는 반려인에게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반려동물 숙박대전’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폰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야놀자’ 앱 및 웹페이지에 접속해 발급받으면 된다.

할인은 내달 6~8일 투숙하는 반려인이 숙박료 6만원 이상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5만원, 9일부터 7월 7일까지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는 3만원이다.

군은 반려동물 숙박대전과 더불어 내달 8일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 일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이색 해변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날 군은 ▲꽃지 명소 할미 할아비 바위 트레킹 ▲이웅종 교수의 바른 산책 강연 ▲댕댕 패들보드 체험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 ▲어질리티(반려견이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 중 하나) 이벤트 ▲댕댕올림픽 ▲각종 체험부스 등을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군은 ‘태안 댕댕버스’와 ‘반려동물 동반 해넘이 투어’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반려동물 숙박대전’ 및 ‘댕댕한바퀴’ 행사에도 전국 반려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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