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조리전공 외국인 유학생 농장체험
글벌외식창업전공 포도공동체 봉사활동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우송대학교는 글로컬 조리인재 양성 일환으로 글로벌조리학부 글로벌조리전공 소속 외국인 유학생 12명이 충북 괴산 우리씨앗농장을 방문, 농장체험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조리학부 신유리 교수 지도 아래 한살림대전생활협동조합이 지원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토종작물 씨앗의 중요성 강의를 들은 후 농장에서 준비한 점심메뉴를 먹고 토종오이를 직접 파종했다.
우리씨앗농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생태계 파괴 등에 따라 지역 농부들이 모여 갓끈동부, 밭벼, 자주감자, 구억배추 등 200여종의 토종작물들을 자연적인 상태에서 재배하고 씨앗을 내려 보존해 가는 전통농장이다.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소재가 됐다.
이들에 앞서 지난 4월 글벌외식창업전공 재학생 20명도 충북 옥천 알렉산드리아 포도공동체를 방문, 농촌 봉사활동을 했다. 이처럼 우송대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 조리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한살림대전 등 지역 산업체와 협력, 지속으로 봉사활동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글로벌조리학부는 글로벌조리전공, 글로벌외식창업전공, 라이프(Lyfe) 조리전공으로 구성돼 있고 글로벌 조리인재 양성을 목표로 100% 영어로 실습과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의 비율이 높은 대학의 대표적 글로벌학부로 한국어 대회, 조리대회,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이 글로벌 조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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