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전남 서부권에 내려졌던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해제됐다. 1시간여 앞선 오후 4시는 중부권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각 150㎍/m³ 이상인 수준이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오후 6시 기준 전남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는 71㎍/m³이다.
지역별로 무안 99㎍/m³, 영광·목포 97㎍/m³, 영암 92㎍/m³ 함평·고흥·진도 85㎍/m³ 등이다.
이보다 앞선 오후 3시에는 광주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5시간 만에 해제됐다. 현재 광주 미세먼지 농도는 광산구 66㎍/m³, 남구 57㎍/m³, 서구 56㎍/m³, 북구 46㎍/m³, 동구 42㎍/m³다.
이번 특보는 지난 10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지역 및 예상 농도가 매우 유동적"이라며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외출시 마스크 등을 착용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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