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넷플릭스가 글로벌 몰입형 플랫폼 '로블록스'에 넷플릭스 시리즈·영화를 3D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넥스트월드'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넥스트월드에서는 '기묘한 이야기', '원피스', '레벨 문' 등 넷플릭스 콘텐츠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몰입형 게임들을 할 수 있다. 넷플릭스 유니버스를 더욱 깊은 차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넷플릭스 측 설명이다.

미니 게임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이즈 잇 케이크'와 '코브라 카이'에서 영감을 받은 사이드 퀘스트를 할 수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영화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요소와 의상들로 개인 공간, 또는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페이스인 '팬 폿'도 꾸밀 수 있다. 넥스트월드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챌린지에서 가상화폐를 축적해 '데모고르곤 플러시 인형', '원피스 깃발'과 같은 특별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스트림십'은 넥스트월드 중심 공간이다. 스트립십에서는 시사회, 뷰잉파티 등의 소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투둠 씨어터'를 방문해 매일 공개되는 동영상 클립을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오는 17일에는 넥스트월드를 통해 '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 최초 시사회도 진행하는 등 팬덤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계획이다.

넥스트월드 얼리엑세스는 로블록스 접속이 가능한 콘솔과 모바일, PC, 맥 등에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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