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와 함께 지역을 알리고 상생하는 로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시즌마다 국내 한 곳을 선정, 지역 상생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공유하는 로컬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올해는 동해시와 함께 봄·여름 지역 콘텐츠 상품을 개발 중이다.
우선, 시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관광지와 먹거리, 디저트, 숙박 등을 안내하는 로컬리티 매거진을 제작했다. 로컬 제품인 우리옥시기 팝콘, 수평선 사과잼, 애플젤리 톡톡을 리뉴얼해 동해 만의 색깔을 입혔다.
동해안 대형 산불로 소실된 나무, 추암을 맞이하는 오리가 그려진 티셔츠와 라벤더 꽃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티셔츠 3종과 가방 2종도 출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일러스트레이터 김푸른이 바라본 동해를 담은 것으로, 에피그램 온라인몰과 전국 매장에서 판다.
동해시는 본격적인 여름 관광시즌을 맞아 망상관광안내소와 추암관광안내소에서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셥을 운영한다. 내달부터 에피그램과 함께한 상품을 판매한다.
묵호역 인근 오래된 여관을 리모델링한 카라멜스테이션에서는 이곳 카페와 컬래버레이션한 티셔츠, 모자, 양말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에피그램의 로컬리티 프로젝트에 동해시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동해다움을 지닌 브랜드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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