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7% 하락 '8만전자' 붕괴
[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와 옵션 만기일 영향에 1% 넘게 밀려났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19포인트(1.20%) 내린 2712.1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76포인트(0.06%) 내린 2743.29에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 하락은 파생, 현물 수급 변수 영향이 크다고 판단되고 단순 변동성 확대 변수이지, 하락 추세 시작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라며 "5월 중 코스피 2800선 돌파시도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59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7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13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00%) 의약품(-1.63%), 섬유의복(-1.27%)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1.36%), 전기가스업(1.31%), 통신업(0.53%)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모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1600원(-1.97%) 내린 7만9700원에 마감하며 '8만전자'가 붕괴됐다. SK하이닉스(-1.46%), LG에너지솔루션(-1.15%)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27포인트(0.26%) 하락한 870.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34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원, 1205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12%), HLB(-1.12%), 에코프로(-2.08%) 등은 하락했다. 반면 엔켐(15.08%), 클래시스(19.31%), 휴젤(4.98%)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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