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대신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공연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정기공연 협연자가 손열음에서 힐러리 한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시향 관계자는 "손열음이 리허설 과정에서 인후통을 동반한 고열 증세를 보여 건강상 이유로 공연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4번'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변경됐다. 니나 셰이커의 '루미나'와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힐러리 한은 그래미 어워드를 세 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다. 미국 시카고 심포니와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상주 음악가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뮤지컬 아메리카 올해의 아티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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