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는 8년 만에 처음…하반기 중 2차례 추가 인하 예상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인하 대열 동참 기대
스웨덴의 금리 인하는 8년 만에 처음이며, 스웨덴은 스위스에 이어 선진국들 가운데 2번째로 금리를 인하한 나라가 됐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계속 유지된다면 하반기 중 2차례 추가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ING는 9월까지 57베이시스포인트 추가 인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스웨덴 크로나화는 달러화에 대해 가치가 하락했다.
중앙은행은 3월 물가상승률이 2.2%로 예상치를 밑돌았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됐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하고 경제 활동이 약해지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릭스방크는 다음달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앞서 금리 인하에 나선 스위스에 합류했다.
반면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자 금리 인하를 올해 말로 늦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 달러화는 8일 달러당 10.9237 스웨덴 크로나로 7일 10.8646 크로나보다 0.34% 상승했다. 유로화 역시 스웨덴 크로나에 대해 0.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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