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후 첫 국제행사…모스크바서 개최
"10년 활동 중간평가-통합 과정 심화 논의"
9일엔 79주년 전승절…쿠바 등과 별도 회담
7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행사는 푸틴 대통령 취임식 하루 뒤인 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선 EAEU 10년 활동과 향후 통합 과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러시아 측은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은 "EAEU는 지난 10년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6000억 달러에서 2조5000억 달러로 성장했다"면서 "10년간의 활동 중간 결과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 프로세스 심화 방안도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AEU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유라시아에 위치한 옛소련 5개국으로 구성된 경제 협력체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9일엔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진행되는 전승절 79주년 열병식에 참석한다.
5월9일은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날을 기념하는 전승절이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번 전승절 때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별도로 양자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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