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50직무훈련 훈련생 295명 중 28명 취업 성공

기사등록 2024/05/07 06:00:00 최종수정 2024/05/07 06:18:52

40~64세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서울=뉴시스]4050직무훈련 현장_파파크루 드라이버 양성과정. 2024.05.07.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50+세대(50~64세) 인생 재설계를 돕는 서울시 출연 재단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마련한 '4050직무훈련'에 참여한 이들 중 2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7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따르면 올해 총 3회차 모집을 실시한 4050직무훈련 총 13개 과정에 훈련생 295명이 참여했다.

295명 중 훈련을 마친 4개 과정에서 총 2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모집부터 경쟁률 11대1로 큰 관심을 받았던 '약국사무원 양성과정'에서 1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과정'이 강사 10명을 배출했고 '역사문화체험강사 과정'에서도 3명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프리미엄 드라이버를 양성하는 '파파크루 양성과정'에서는 수료자 10명 중 5명이 해당 기업에 취업했다.

7일부터 시작되는 4차 공동모집에서는 이전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 직무훈련이 개설됐다. ▲중고 자동차 진단평가 전문인력 ▲시니어 방문학습 지도사 ▲보험설계지원 매니저 ▲도시가스 시설기사 등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중고 자동차 진단평가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협력해 자동차 진단평가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취업까지 연계한다.
 
'시니어 방문학습 지도사'는 방문학습 분야에서 48년 역사를 가진 대교그룹이 준비한 시니어 맞춤 1대1 인지케어 서비스 인력을 양성한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국가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수료생에게는 민간 자격증인 '브레인 트레이닝 지도사 2급'을 발급한다.

'보험설계지원 매니저'는 성장하는 보험업계에서 보험 사무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과정으로 보험대리점 행정과 설계를 지원하는 직무를 훈련한다. 컴퓨터 활용에 어려움이 없다면 지원할 수 있다.

'도시가스 시설기사' 과정은 서울 서남권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귀뚜라미에너지와 함께 연간 채용 수요를 예측해 15시간 직무 훈련을 제공한다. 정규직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다.

여론조사업계 1위인 한국리서치에서 활동할 '리서치 설문조사원',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할 모금전문가를 양성하는 '비영리단체 펀드레이저'도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이전 모집 때 참여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약국사무원 양성과정' 등 총 7개 과정에 170명을 모집한다.

재취업 의지가 있는 서울시 중장년(40~64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황윤주 사업운영본부장은 "올해 처음 선보인 4050직무훈련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춘 많은 중장년이 참여해 이미 다수의 취업자가 배출되고 있다"며 "재단은 참여자들이 취업을 향한 여정에 지치지 않을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성실한 동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