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즐기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8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사천시 늑도 인근 해상에서 운항하던 유람선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한 A(80대)씨를 긴급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천파출소는 이날 오후 2시23분께 유람선 선장으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은 A씨와 보호자를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뒤 신속하게 팔포항으로 이송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다행히 어지럼증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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