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들 다수 참가해 기술 소개
비즈니스미팅 등 교류 활발…성과 기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8일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4’ 행사에 대거 참가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에 참가해 기술 소개 및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바이오 코리아는 전 세계의 기업, 벤처 투자사, 기관 등이 모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바이오 혁신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이란 주제로 열리게 된다.
국내에서도 다수 기업이 바이오코리아에 참가한다.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지씨셀은 이번 바이오 코리아에서 부스 운영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 개발부터 제조, 상업화 및 유통 등 전과정 벨류체인을 소개한다.
또 비즈니스 파트너링 참가를 통해 자사 파이프라인 및 면역항암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를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각도 비즈니스 협력 모색에 나선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도 바이오 코리아에 참가해 자사 이중항체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부스 전시를 통해 이중항체를 기반으로 한 자사의 면역항암제 및 혈액뇌장벽(BBB) 셔틀 ‘그랩바디-B’(Grabody-B) 등을 포스터로 소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는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ABL503’, ‘ABL111’, ‘ABL103’, ‘ABL105’ 등이 있다.
또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항원인 ROR1을 표적하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 ‘ABL202’와 현재 비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의 컨셉 등에 대한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
인간 장기 모델 칩 플랫폼 기술 개발 기업 멥스젠은 바이오 코리아에서 작년 11월 세계 최초로 개발·출시한 장기 조직 모델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ProMEPS)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멥스는 3D 생체조직칩 모델을 위한 세포 주입, 세포 배양, 관류 형성 등 조직 장벽 배양 전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고, 완성된 조직 품질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프로멥스를 활용하면 세포 배양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재현성 높은 장기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또 바이오 코리아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나노입자 제조 자동화 장비 '나노칼리버'(NanoCalibur)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행사인 만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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