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캠핑하기 좋은 5월, 일상을 벗어나 자연이 주는 평온함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보는 건 어떨까. 경기관광공사가 4일 인기몰이 중인 도내 캠핑장 6곳을 추천했다.

◆다시 돌아온 '평화누리캠핑장'

이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새 단장을 마친 평화누리캠핑장이 말끔한 모습으로 재개장했다. 총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캠핑장으로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한다. 통일의 염원을 담은 독개다리와 신나는 놀이기구가 가득한 평화누리모험놀이시설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도심 속 숲 '화랑오토캠핑장'

캠핑을 원하지만 교통 정체와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안산 화랑오토캠핑장을 추천한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면서도 키 큰 나무들이 울창해 마치 깊은 숲 속에서 캠핑하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10년 넘게 안산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다.

◆여강에 안기다 '금은모래캠핑장'

남한강의 여주시 구간을 여강이라 부른다. 여주의 청정 자연과 유유히 흐르는 여강이 만나는 곳에 금은모래캠핑장이 있다. 시민의 여가활동 확대를 위해 세워진 가족형 캠핑장으로 총 147면의 사이트를 운영한다. 대자연의 변화를 오롯이 혼자 감상해도 좋고 여럿이 함께 모닥불을 피워도 좋다.

◆가족에게 안성맞춤 '안성맞춤캠핑장'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안성맞춤랜드에 가족에게 안성맞춤인 캠핑장이다. 사계절썰매장, 천문과학관, 남사당공연장 등 함께 둘러볼 곳이 많고 넓은 잔디광장과 수변공원이 인접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울창한 숲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

양평의 영산인 용문산 자락 '용문산자연휴양림'이 올해부터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으로 타시 태어났다. 백운봉휴양림에서는 숲에서 캠핑도 즐길 수 있다. 모두 독립된 데크로 이루어진 야영데크 20개를 운영한다. 모두 울창한 숲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높은 곳에 위치해 시원한 녹색 풍경이 발 아래로 펼쳐진다. 다음날 아침 텐트 문을 열자마자 시원스레 펼쳐지는 양평 뷰는 덤이다.

◆호젓한 나만의 캠핑 '비둘기낭캠핑장'

국내유일의 현무암 협곡이 흐르는 한탄강 인근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마치 넓은 초원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호젓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것도 장점이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비둘기낭폭포는 보는 것만으로 감동적이고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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