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일 나스닥 약세에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4.16 포인트, 0.85% 내려간 2만222.44로 폐장했다.
장중 최고인 2만360.67로 시작한 지수는 계속 하락하다가 장중 최저치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7646.56으로 177.86 포인트 밀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43%, 식품주 0.21% 내렸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49%, 금융주 0.36%,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1.72%, 건설주 3.17%, 방직주 0.18%, 시멘트·요업주 0.72%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62개가 내리고 554개는 올랐으며 112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2.28%, 롄화전자(UMC) 0.79%,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28%, 타이다 전자 3.43%, 화청 5.31%, 시퉁 5.99%, 췬촹광전 4.21%, 유다광전 2.19%, 쒀뤄먼 3.92%, 스뎬 2.57%, 중싱전자 1.36%, 웨이잉 3.60%, 르웨광 2.36%, 신싱 2.20%, 촨후 2.44%, 광바오 과기 0.90%, 즈위안 1.87%, 화숴 0.58%, 훙치 1.11%, 징위안 전자 0.94%, 메이스 1.86%, 허숴 1.33%, 런바오 전뇌 2.09%, 잉예다 1.13% 떨어졌다.
창룽해운도 4.22%, 양밍 1.72%, 완하이 해운 2.56%, 푸방금융 0.14%, 궈타이 금융 0.40% 하락했다.
위안전(元禎), 링양(凌陽),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캉쿵(康控)-KY, 쉬쑨(旭隼)은 급락했다.
반면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는 0.81%, 타이광 전자 2.31%, 광다전뇌 0.38%, 치훙 0.31%, 스쉰-KY 0.96%, 웨이촹 0.88%, 다퉁 0.31%, 촹이 0.36%, 즈방 1.63%, 청밍전자 2.04%, 싼양공업 3.79%, 신윈 2.66%, 샹숴 1.54%, 원예 1.67% 올랐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역시 4.08%, 중화항공 2.63%, 난강(南港) 1.19%, 중국석유화학(中石化) 1.78%, 철강주 스지강 2.91%, 궈타이 건설(國建) 2.09%, 궈찬실업 5.72%, 화난금융 2.33% 상승했다.
광성(光聖), 위안슝(遠雄), 성양(昇陽), 왕왕보험(旺旺保), 디이보험(第一保)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3888억5900만 대만달러(약 16조4604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중국석유화학, 궈타이 건설, 궈타이 영속고식(國泰永續高股息), 췬촹광전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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