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어린이날 '일렉킹' 등 수소車 인형 선보여

기사등록 2024/05/02 09:55:50 최종수정 2024/05/02 10:18:52

수소버스·트럭 등 수소 상용차 모델 기반으로 인형 디자인

[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완주군이 주관하는 '2024년 어린이날 행사'에서 수소 상용차 가족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사진=현대차 전주공장 제공)
[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완주군이 주관하는 '2024년 어린이날 행사'에서 수소 상용차 가족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이 친환경 차인 수소 상용차를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및 해결에 앞장서는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캐릭터 인형들은 현대차 전주공장이 세계 처음으로 양산 중인 수소 전기 시내버스 모델 '일렉시티'와 수소 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고속버스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를 모델로 디자인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일렉킹, 엑션퀸, 유니스를 완주군 어린이날 행사장에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추억에 남을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는 데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 전주공장은 축구 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렉킹 등 세 캐릭터 인형 앞에 놓인 공을 빼앗아 골대에 넣는 어린이에게 수소차 컨셉으로 특별 제작한 '수소차에 반하나 웨하스' 600개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 웨하스 제품은 수소 상용차 홍보와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사회공헌사업을 매칭해 현대차 전주공장이 주문 제작한 먹거리 제품 가운데 하나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전북지역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과 전북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수소상용차, 전북지역 농산물로 제작된 먹거리 제품들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만남이 이뤄지는 만큼 준비에 더 한층 만전을 기해 참가 어린이와 가족들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은 정부의 친환경 차 보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올해부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전기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500억원을 투자해 메인 공장인 버스 1공장 생산라인 합리화 공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작년 대비 6배가 넘는 연간 3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등 수소 상용차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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