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닷새간 지역간 이동인구 13억5000만명으로 예상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국 도로통행 등이 대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곳곳이 나들이 인파들로 붐볐다고 전했다.
1일 중국 교통운수부는 전날(4월30일) 하루 지역간 이동인원은 2억414만7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노동절 연휴 대비 22.6% 증가한 것이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해도 37.9% 증가한 수치다.
이런 추세가 연휴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다.
앞서 교통운수부는 이번 연휴 닷새간 지역간 이동인구는 13억5000만명(연인원)이 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자가운전을 통한 여행 이른바 '즈쟈요유(自駕遊)'가 각광을 받아 전체 관광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교통체층이 예년보다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시 경우 전국 관광객들이 모이면서 당국이 유동 인원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연휴 기간 매일 오후 4시 이후 대표적인 번화가 인근의 지하철역인 난징둥로역과 위위안역에 대해서는 무정차 통과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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