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대학생 인턴십 정책연구과제 10건 확정

기사등록 2024/05/02 09:09:16

6개 상임위 의원 10명 정책연구과제 신청

참여 대학간 형평성·균형성 등 고려해 배정

[창원=뉴시스]지난 3월 12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회-지역 6개 대학의 '대학생 인턴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2024.05.0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의회 입법담당관실은 제1회(2024년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십 운영을 위한 의원 정책연구과제 10건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입법담당관실은 지난 4월 26일 기획행정위원회  2건, 교육위 2건, 농해양수산위 2건, 경제환경위 1건, 건설소방위 1건, 문화복지위 2건 등 6개 상임위원회로부터 의원 정책연구과제 10건의 참여신청서(연구계획서)를 접수했다.

제안된 연구과제 10건은 이번 주에 협약대학인 경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영산대학교, 인제대학교, 창신대학교간 형평성·균형성, 연구과제 성격·내용, 참여 의원의 지역구 등을 고려하여 배정한 후 통지할 예정이다.

대학생 인턴십 참여 의원은 10명으로, 기획행정위 이시영·조현신 의원, 교육위 손덕상·정재욱 의원, 농해양수산위 김구연·이춘덕 의원, 경제환경위원회 권혁준 의원, 건설소방위원회 이장우 의원, 문화복지위원회 김순택·윤준영 의원이다.

이들은 평소 관심있는 분야나 지역 현안에 대해 제안한 연구과제를 정책지원관·인턴과 협업하여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과제 수행 결과는 5분 자유발언, 도정 질문, 예산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조례 제·개정 등 활용한다.

경남도의회는 5월간 중 의회·대학의 인턴 추천·선발을 마무리하고, 6월 초 의회·대학·학생간 대학생 인턴십 3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6월 24일~7월 31일까지 6주 동안 ‘제1기(여름방학) 대학생 인턴십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대학생 인턴십'은 의회와 지역 대학 간 협약을 통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이다.

의원들은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제안하고, 연구주제를 고려한 협약 대학의 추천 학생 중에서 인턴을 선발하여 방학기간에 6주 정도 의회에서 의원과 소통·협업 과정으로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의정활동 지원과 지방의회를 체험하게 된다.

대학생 인턴십은 경남도의회가 실습지원비를 전액 지원하고, 학교에서는 인턴기간 동안 의회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학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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