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에 중견기업 혁신연구실 구축
기술개발에 대학원생 참여…고용까지
산업부는 1일 한국해양대, 경운대 등 2개 대학을 얼라이언스 사업 대상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사업은 지역 대학에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구축해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고 기업 기술개발 과제에 대학원생을 참여시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석·박사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 중견기업이 참여한 대학원생을 채용해 기업과 대학이 상호 동반성장 하도록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공주대, 울산대, 창원대 등 3개 대학을 얼라이언스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 중이다.
올해 선정된 한국해양대는 파나시아, 효성전기, 부산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과 함께 해양분야 축방향자속형(AFPM) 전동기 원천·첨단기술 확보 과제를 수행하며 석박사 전문인력 40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아주스틸, 피엔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3개 기관과 제조장비·공정의 지능정보기술 적용을 위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반 정밀제어 핵심·기초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향후 타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해 기업 기술혁신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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