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0만원 저축하면 10만원 지원…저소득층은 30만원 지원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에게 안정적 경제 활동기반을 제공하고 든든한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일하는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만기 시에는 총 720만원의 적립금(본인납입 360만원 포함)과 이자를 수령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원을 지원해 3년 뒤 총 1440만원(본인납입 360만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정부지원금을 전액 지원받기 위해서는 가입 후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매월 10만원 이상을 저축해야 한다. 또한 자산형성포털 내 온라인 교육 10시간을 이수하고, 만기 6개월 전에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고용·경제 등 전반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가입 가능한 청년의 근로·사업소득 기준을 기존 월 22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상향하고, 가구의 재산 기준을 삭제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가 고용·경제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 청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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