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대구페스티벌
약령시 한방축제 등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축제 간 연계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제 통합 브랜드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구축하고, 매년 5월과 10월에 축제를 집중 개최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대구생활문화제, 동성로축제, 동성로 청년버스킹 등 대표 봄축제가 동성로 일원에서 집중 개최된다.
이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침체된 동성로 상권에 봄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전문 공연팀의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백미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5월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된 100여개의 퍼레이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해외 퍼레이드 팀의 참여 규모(9개국 17개팀 500여명)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통 한의학 문화의 진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중구 약령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방문화축제는 올해 ‘힙전골목 1658’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장 366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약령시가 전 연령대가 즐겨 찾는 ‘힙’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MZ세대를 겨냥한 축제 콘텐츠를 확충했다.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약초골목, 한의골목, 약령골목, 한방골목, 약선골목 등 5가지 테마골목에서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생활문화동호인이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대구생활문화제’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청소년과 청·장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밴드음악을 소재로 한 ‘대구 TOP밴드 경연대회’는 5월 11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오후 5시부터 개최된다.
6개 장르의 대구시립예술단 공연을 4일간 릴레이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대구시립예술단 시민행복콘서트’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달서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된다.
청년 중심의 공연 문화로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시작한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대표 축제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동대구역 광장에 축제 상징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홍보하고, ‘인생네컷’ SNS 인증 이벤트 등 재미있는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역동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로 시민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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