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이전 또는 산학연 연구를 통해 국가전략 기술 및 딥테크 분야에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딥테크 스타트업 사업화 분야에 이름을 올린 ㈜누리팜은 사업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바이오 촉매 최적화 기술을 통한 식용곤충 유래 항노화 소재 대량생산 시스템 및 반려동물용 기능성 간식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설립된 누리팜은 전주시가 출연한 농생명 바이오 연구기관인 (재)농생명소재연구원의 귀뚜라미 발효 기술을 지분으로 출자한 연구소 기업으로, 우석대 LINC 3.0 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가족회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누리팜과 우석대 김준형(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식용 귀뚜라미 원료의 항산화·항노화 기능성을 규명했으며,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과학회 학회지에 소개됐다.
또 지난해 11월 대전에서 열린 전국 LINC Expo에서 반려동물용 단백질 간식 시제품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강주석 ㈜누리팜 대표는 "탄소중립을 위해 미래 먹거리인 식용 곤충을 원료로 생물 전환 기술을 개발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 의학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며, 지역발전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우석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창업보육센터에는 현재 27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시제품 제작과 특허 출원, 기술 및 경영 자문, 투자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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