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으로, 자매도시로, 응원도 하고 답례도 받고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 공무원들은 인근 시·군, 자매도시 전남 순천시, 충남 아산시 등 우호 도시들과의 상생발전·동반성장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에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
30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산청군 신안면에서 개최된 ‘진주-산청 경제분야 간담회’에서 진주시와 산청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진주시는 산청군에 1000만원을, 산청군은 진주시에 700만원을 전달했다.
진주시와 산청군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진주-산청 상생상품권 공동발행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도모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진주시 공무원들은 서부경남 동일 생활권으로 자리잡고 있는 함양군을 포함해 경남의 동서 화합을 위해 양산시, 고성군과 교차 고향사랑기부를 했다.
아울러 자매결연도시로 꾸준한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순천시, 아산시와도 ‘고향사랑’이란 이름으로 끈끈한 우정을 다지고 있다.
진주시는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진주시와 사천시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담아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제도이다. 온라인 ‘고향사랑e음’사이트를 통하거나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하면 누구나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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