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는 물류사업 철수 영향…"실제론 성장"
작년 매출 9759억, 영업익 1264억 기록
팔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759억원을 기록해 전년(1조389억원)대비 6.1%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팔도의 매출이 줄어든 것은 기타매출로 잡혔던 물류 사업을 철수한 영향이다. 이를 제외하면, 실제 매출은 성장했다고 팔도 측은 설명했다.
실제 2022년 586억원이었던 기타매출은 지난해 17억원으로 줄었다.
팔도는 그동안 위탁 운영해 왔던 물류사업을 지난해 1월1일부로 hy(옛 야쿠르트)에 이전했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해 물류사업 위탁이 종료돼 전년대비 매출은 다소 줄어 들었다"며 "다만, 이를 제외하면 주력 영역인 라면, 음료 등 실제 매출과 수출액 등은 신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64억원으로 전년(1069억원) 대비 18.3% 증가했다.
팔도는 이천, 진천, 나주공장 등 3개 공장에서 '왕뚜껑', '도시락', '비빔면' 등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중국·러시아·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세워 K라면 등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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