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전국위 열고 선거연합 해산 결정

기사등록 2024/04/27 16:59:05 최종수정 2024/04/27 17:05:02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2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녹색정의당이 27일 선거연합을 마치고 본래 정당 형태로 돌아가기로 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오후 제5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평가, 총선 특별회계 결산, 선거연합정당 해산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10총선 평가안에 기반해 향후 행할7가지 과제를 설정했다고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녹색정의당 가치 중심 선거연합의 성과를 이어갈 방안 마련 ▲새로운 리더십과 대중정치인의 발굴과 육성 ▲총체적인 당조직의 재정비 ▲전통적 진보정당 지지층 회복을 위한 전략 도출 ▲온라인 활동력 강화를 위한 전략수립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대안 모색 ▲당 내외부를 관통하는 선거평가를 통한 당의 활력제고 등이다.

이와 함께 선거연합 정당 해산의 건을 의결해 총선 대비 녹색정의당이었던 당명을 다시 정의당으로 변경했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녹색정의당의 가치 중심 선거 연합 실험을 마친다"며 "녹색정의당은 원내 진출 실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겸허히 받아안고 더 많은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 당적인 차원에서 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사활적 논의와 실천, 토론을 통해 진보정당의 새로운 언어와 방법론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