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농식품부, 농촌협약 체결…사업비 366억원 확보

기사등록 2024/04/26 07:45:18

2028년까지 연계사업 758억원 투입

정주여건 개선·지역 균형발전 도모

의성군 관계자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366억원 규모의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21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농촌협약은 시·군 주도로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방향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의성군은 지난해 전담부서 조직개편, 추진체계 작동, 생활권·계층 분석 등을 바탕으로 우선생활권을 동부생활권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른 농촌공간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6월 공모에 선정돼 농식품부와 전문가 자문 및 승인을 거쳐 농촌협약 대상사업을 확정지었다.

군은 이번 농촌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5년간 대상사업 366억원, 연계사업 758억원을 동부생활권 10개 읍·면에 투입한다.

생활SOC시설 확충 및 다양한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을 목표로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의성읍 중심지활성화사업(150억원), 금성·봉양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1단계(80억원), 단촌·점곡·옥산·사곡·춘산·가음·안평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2단계(7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7억원) 등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협약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동부생활권 활성화를 통해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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