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것으로 연율 1.6%의 1분기 성장률은 시장이 예상하던 2.5%에 크게 못 미친 성적이다.
상무부는 이날 속보치 발표에서 민간소비와 정부지출 및 수출이 직전분기 때보다 증가율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미 경제는 2023년 전체로 2.5%% 성장했으며 특히 최종 4분기에는 연율 3.4%로 성장했다. 보름 전 국제통화기금(IMF)는 각국 경제성장 전망에서 미국은 2.7%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석 달 전 전망치보다 0.6%포인트 올린 좋은 예측이었다.
그러나 1분기에 미 GDP 확대의 견인차인 민간 소비가 1.68%(연율) 성장하는 데 그치고 순 수출 증가가 마이너스 0.86%를 기록했다. 민간 재고투자는 0.52% 증가에 머물렀다.
현 시장가격의 명목 GDP는 연율 4.8% 커져 총 28조28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직전의 전년도 4분기는 5.1% 성장했었다.
28.28조 달러의 명목 GDP 중 민간소비인 개인소비지출(PCE) 규모는 19조1900억 달러로 68%를 차지했다. 이 중 서비스가 12조9500억 달러로 1.78% 증가했다. 그러나 6조2400억 달러인 상품 소비는 마이너스 0.09%로 감소했다.
한편 중국은 올 1분기에 미국처럼 직전분기 대비후 연환산 비율로 할 경우 6.6%나 GDP가 커졌다.
미국의 지난해 분기별 연환산 성장률은 1분기 2.2%, 2분기 2.1%, 3분기 4.9% 및 4분기 3.4%였다.
미 상무부는 GDP 변동의 분기 경제성장률을 속보치에 이어 한 달 간격으로 중간, 최종 집계해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