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컴백을 앞두고 최근 하이브가 벌인 일련의 행동이 놀랍다며 "뉴진스를 진짜 생각하는 걸까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민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과 멤버들의 부모가 자신이 불쌍하다고 연락이 와서 위로해줬다고 했다. 특히 "평소 해린은 말이 없는데 목소리를 듣고 싶어 연락을 했다고 했다. 혜인은 20분 넘게 엉엉 울었다. 자식 키우는 게 이런 기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하며 눈물을 쏟았다.
민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분 18%로 어떻게 경영권 찬탈을 모의할 수 있냐며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 써먹을 만큼 다 써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을 짜서 찍어 눌렀다"고 주장했다.
데뷔 2주년을 앞둔 '뉴진스' 프로듀싱으로 크게 성공한 민 대표는 "30년 된 국내 엔터업계에서 2년 동안 이런 실적을 낸 사람이 없다"면서 "주주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을 찍어내는 게 배임 아닌가. 일을 잘한 죄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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