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18회 충북 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25일 진천군에서 개막했다.

대회 주제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충북의 마음, 따뜻한 진천에서’다.

26일까지 이틀간 16개 종목에 11개 시·군 대표선수 2200여 명이 출전해 경쟁한다.

이번 장애인체전부터 처음으로 대회 기간이 1일에서 2일로 늘어났고, 충북도민체전과 같은 해에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종전의 장애인체전은 도민체전 폐막 다음 해에 열고, 대회 기간도 하루만 운영한 탓에 선수는 물론 관람객의 열의나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컸었다"며 "이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민체전과 같은 해에 개최하면서 도민체전보다 먼저, 그것도 이틀에 걸쳐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기간이 늘어난만큼 관련 예산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도·군비를 합친 3억3000만 원과 진천군민 후원금 5000만 원을 더한 3억8000만 원이 대회 총예산이다.

지난해 대회와 비교하면 2배를 넘는 규모다.

개막일 개막식에는 김장훈, 유리상자, 전자현악 소녀그룹 티엘 등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과 디지털 성화 점화, 선수단 입장식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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