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산서부경찰에서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에 경찰이 신원조회를 위해 인적사항을 묻자 A씨는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말하는 등 거짓말을 했다.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A씨를 끈질기게 추궁했고, A씨는 과거에도 교통사고와 관련해 벌금을 납부하지 않아 검찰에 지명수배된 상태임이 드러났다. 또 면허도 취소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뒤 신병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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