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부산항만 작업장 안전 AI로 지킨다

기사등록 2024/04/25 09:00:00

부산신항만공사 작업장에 AI 통합안전 솔루션 적용

AI기반 영상분석을 통해 위험요소 알려줘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 부산신항만주식회사와 항만 작업장 내 ‘무재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영업1그룹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권기현 부산신항만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부산 항만 작업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통합안전 솔루션을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와 항만 작업장 내 '무재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신항만주식회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물 처리 능력을 갖춘 항만 터미널 운영사다. 2Km에 달하는 안벽시설과 차세대 선박 작업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항만 작업장의 경우 수십 톤에 달하는 컨테이너 박스를 운반하고 관리하고 있어 다양한 위험이 존재한다. 부산신항만주식회사는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의 작업 현장을 점검하여 필요한 곳에 ‘AI 통합안전 솔루션’을 적용한다. AI 통합안전 솔루션은 작업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영상을 AI가 분석해 위험 요소 발생 시 관제실에 알려주는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의 요구를 바탕으로 솔루션의 원활한 작동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근로자가 능숙하게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영업1그룹장은 "AI 통합안전 솔루션을 통해 부산 항만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에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더 많이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기현 부산신항만 대표는 "모회사인 '디피 월드(DP WORLD)'가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무재해 사업장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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