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 지하수 대수층(帶水層) 공동개발과 관리에 합의
세계적 규모의 지하수층 개발 운용계획.. 70%는 알제리 영토
튀니지서 3국 대통령 정상회담 후 24일 실무 장관들이 서명
이를 인용한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제리 수자원부의 타하 데르발 장관, 튀니지 농업 수자원 어업부의 압델모넴 벨라티 장관, 리비아의 수자원부 파라지 쿠니디 차관이 서명식에 참가했다.
이번 협정은 이틀전 튀니지에서 열린 3국 대통령들의 회담과 합의에 따른 것으로 사하라 지역 지하수 등 수자원에 대한 공동관리를 위해서 앞으로 3국 간의 이해와 정보공유 강화 방안 등을 규정하고 있다.
3국 장관들은 이를 위해 정치적인 합의와 헌신이 필요하며 적절한 자금지원과 효과적인 수자원 운영을 위한 연구소 설치와 협력을 통해 이 지역의 안보와 식량 수자원 안보, 경제 개발을 해나간다는 데에 합의했다.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는 광대한 지하수의 대수층(帶水層)을 사하라 사막내 국경지대에 공유하고 있다. 이 지하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수 매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그 부존량의 70%는 알제리 영토 내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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