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동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2024년 트라우마 치유주간’ 행사에서 재난 심리지원 실적 우수 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260여 개소를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재난상담실적 등을 평가해 재난 트라우마 치유, 회복·심리 지원 및 정책 발전 등에 기여한 공적이 큰 기관을 선정했다.
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난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심리지원을 제공해 왔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현대시장 화재 당시 갑작스러운 피해로 충격과 심리적 고통을 받은 상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재난 심리지원을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재난 심리지원뿐 아니라 정신질환자 상담과 재활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 1인가구 예방사업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다가간 것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주민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고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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