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이면도로 일대서 플로깅 진행…100여 명 참여
기후변화 관련 '불편한 사진전' 등 전시·체험도 마련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다음 달 3일 오후 2∼4시 신촌 스타광장 일대에서 다 같이 줍자! 서대문 플로깅'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사회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기후행동에 동참하도록 돕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학생과 직장인,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은 신촌 이면도로 일대를 다니며 플로깅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불편한 사진전'과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전시가 열리린다. 리필 스테이션(용기 충전소)과 비건(채식주의) 음식 체험 부스 등도 운영된다.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완수하면 포인트가 쌓이는 '기후모아' 애플리케이션(앱) 홍보도 이뤄진다.
플로깅에 참여를 희망하면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기후환경과(02-3140-8097)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플로깅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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