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 한국 공식 방문중
김건희 여사 참석 가능성…4개월만 공개석상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요하니스 대통령을 맞이해 정상회담과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오찬 등을 진행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국을 공식 방문한 요하니스 대통령과 방산, 원전 등 분야의 양국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요하니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당시 양 정상은 자동차·철강 등 기존 협력분야와 함께 원전, 인프라, 방산 등 분야의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북핵 문제 해결에도 공조하기로 했다.
이날 일정은 공식 환영식, 방명록 서명 및 기념촬영, 한-루마니아 정상회담, 협정 및 MOU 서명식, 공식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역시 일부 일정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부인 카르멘 요하니스 여사와 동행했기 때문에 부부 동반 일정에 김 여사도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정상 배우자 간 교류를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이후 약 4개월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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