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9일 오전 거창군 소재 경남 지방정원 1호 거창창포원에서 제45회 재일·재경·재부 도민회의 고향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재외도민회 식수행사는 1975년 양산에서 처음 개최한 후 해마다 재일·재경·재부 도민회 회원들이 고향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나무심기로 향토애를 실천하는 특별한 행사다.
올해는 일본의 효고, 야마구치, 도쿄, 지바, 가나가와, 교토, 긴키, 오카야마, 히로시마, 시즈오카 등 10개 지역 재일도민회원과 재경·재부도민회원, 거창군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팽나무, 영산홍 등 1만여 그루를 심었다.
재일도민회는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식수 성금을 기탁하여 배롱나무 등 가로수를 심어 창원, 진주, 의령, 산청, 함양, 합천에 재일도민의 거리 12곳을 조성해 도민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향사랑 식수에는 제1세대 재일도민뿐만 아니라 자녀와 손자·손녀 등 대를 이어 참여하고 있다.
◇제2회 경남청소년지도자 걷기대회 창녕서 진행
경남도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경상남도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는 19일 창녕군 남지유채꽃밭에서 '우리, 꽃길만 걸어요' 슬로건으로 '제2회 경상남도 청소년지도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경남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는 활동, 상담, 보호, 복지 개별영역을 넘어 도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 영역 간 협력기반을 다지기 위해 발족한 협의체로, 경남청소년지원재단 활동진흥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지도자 걷기대회는 연계와 화합을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했고, 올해는 청소년 분야 8개 영역 240여 명의 청소년지도자가 참가해 남지유채꽃단지와 수변공원 일대 7.6㎞를 걸으면서 각종 조 과제 수행을 통한 화합과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경남청소년지원재단 홍순경 원장은 "걷기대회는 청소년사업 수행을 위해 힘써 온 청소년지도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도내 청소년지도자들이 '마음튼튼 청소년, 미래탄탄 경남'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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