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 이상 급등…석유주 강세[이스라엘 이란 타격]

기사등록 2024/04/19 12:29:09
[테헤란=AP/뉴시스] 15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의 팔레스타인 광장 건물벽에 걸린 반이스라엘 현수막 앞에서 시위대가 대형 이란 국기를 흔들고 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분명하고 강력한" 재보복을 하기로 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전했으며 이란은 이스라엘이 재보복할 경우 다시 공격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16.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지역을 타격했다는 외신 보도에 19일 장중 석유주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5분 현재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4470원(25.94%)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흥구석유도 전일 보다 3360원(23.68%) 오른 1만75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란 이스파한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제유가는 3% 이상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 때 3.63% 오른 배럴당 90.2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때 3.66% 오른 배럴당 85.76달러에 거래됐다.

해운주도 오르고 있다. 흥아해운과 대한해운은 전 거래일 보다 각각 11.58%, 3.99% 뛰었다. HMM(1.84%)과 팬오션(1.64%)도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LIG넥스원(2.40%), 빅텍(13.39%), 등 방산 관련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내부에 있는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미국 ABC 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ABC에 따르면 미국 한 관료는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의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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