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공노에 따르면 전날 시청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공무원에 대한 폭언, 폭행 등은 민원이 아니라 범죄행위'라는 내용의 배너를 설치하고, 악성 민원에 대한 강경대응에 나섰다.
유철환 안공노 위원장은 "민원인의 폭행, 폭언, 공무집행방해 등에 따른 스트레스로 피해 공무원의 정신적 건강은 물론이고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괴롭힘으로 선량한 민원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안동시를 포함해 전국적인 청년 공무원들 이탈은 최저 시급에 비교되는 박봉도 한 몫하지만 악성 민원이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통화연결음 안내 멘트, 휴대용 보호장비 등을 집행부에 건의해 현재 도입돼 있다"며 "이제는 1300명 조합원과 함께하는 법적 대응으로 단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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