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우리 종철이의 꿈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어무이 이렇게 가셨습니까"라고 애도했다.
조 대표는 "종철이가 추구했던 꿈, 잊지 않고 있다"며 "종철이에 비해 한계와 흠결이 많은 저지만, 끝까지 해보겠다"고 했다.
또 "어무이, 너무 걱정 마시고 편히 가시이소. 그곳에서 아버님과 종철이와 함께 잘 계시이소. 여기서는 제가 단디 해보겠슴니더”라고 적었다.
조 대표는 지난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남영동에서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르르 떨다가 쌍욕을 했다"며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 하던 자들과 후예들은 아직도 발 편하게 뻗고 잔다"고 말했다.
정 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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