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리뉴메디시티부평㈜, 옛 공병단 부지 개발사업 협약

기사등록 2024/04/16 19:51:03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1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예비우선시행자로 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리뉴메디시티부평㈜는 대표사인 교보증권㈜를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건설㈜, (의)안은의료재단, ㈜HAMC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부평구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청천동 325번지 일원에 위치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부지에 대해 구와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할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기부채납시설의 연면적 축소 금지, 상업시설의 연면적 확대 노력, 장례식장 설치 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비우선시행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부평구는 토지관리기관인 국방부와 해당 부지 사용을 위한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지난달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의 토양오염 정화 작업이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격적인 개발 추진 시기가 된 만큼 주민들과 지속해서 협력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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