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희 강북구청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기사등록 2024/04/16 15:30:14

다회용컵 무인반납기·우산빗물 제거기 설치

[서울=뉴시스]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15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2024.04.16.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환경부가 주최하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지난 15일 동참했다.

16일 강북구에 따르면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의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하고 그 내용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린 뒤 후속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청장은 다음 주자로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지명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해 기쁘다"며 "개인적 실천뿐만 아니라 강북구청 직원 모두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는 현재 구청 내 다회용컵 무인반납기를 설치해 직원들이 1회용 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구는 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재활용해 구민에게 배부하고 있다. 공공기관 내 우산빗물 제거기를 설치하는 등 일회용 비닐봉투를 줄이고 있다.

구는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소식지, SNS, 동영상을 활용해 구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시각장애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4개 국어와 점자로 제작된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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