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4년 3월 도시 지역 실업률은 전월보다 다소 개선한 5.2%를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다.
재화망(財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3월 도시 지역 실업률이 전월 5.3%에서 0.1% 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31개 대도시의 실업률은 3월에 5.1%로 전월과 같았다. 1~2월 도시 지역에서 신규 취업자 수가 146만명에 달했다.
호적 노동력 조사를 토대로 한 실업률은 5.3%로 나타났다. 외래 호적 노동력 실업율이 5.1%로 집계됐다. 이중 농업 호적 노동력 실업률은 5.0%다.
3월 말 시점에 농민공은 1억858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증가했다.
전국 기업 취업자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8.6시간으로 조사됐다.
국가통계국 성라이윈(盛來運) 부국장은 신문판공실 주관 언론발표회에서 "1분기 고용정세가 전체적으로 안정되면서 실업률이 약간 저하했다"면서 "1분기 평균 실업률이 5.2%로 전년 동기 5.6%에 비해 0.3% 포인트 낮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발표를 중단한 청년 실업률(재학생 제외 16~24세) 3월에도 좀처럼 개선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2월 청년 실업률은 15.3%를 기록했다. 1월은 14.6%, 작년 12월 경우 14.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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