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김희정 부산 연제구 당선인은 16일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아주 짧게 임시적으로 맡고 그 다음에는 정상적인 전당대회를 빨리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서 비대위원회를 맡기는 방식으로 되는건가'라는 질문에 "현재 윤재옥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월30일 이후에는 새로 당선된 국회의원들 사이에 원내대표가 나오지 않나"면서 "그러면 밖에서 또 새로운 비대위워장을 모시고 와서 이러네 저러네 이렇게 하는 것보다 22대 국회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아주 짧게 임시적으로 맡기자"고 제안했다.
김 당선인은 "그 다음에는 정상적인 전당대회를 빨리 열어서 당심과 민심을 반영한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이 빨리 당을 정상화하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 누구 오냐 이런 식으로 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보다는 여름 기간 동안 빨리 전열을 정비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면서 "치열한 반성을 통해서 집권 여당다움을 회복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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