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배준영 전략부총장을 사무총장 직무대리로, 정희용 원내대변인을 수석대변인 겸직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중진의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무총장 사퇴로 공석이 돼 배준영 부총장을 직무대리로 해서 직무를 대행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사퇴해 정희용 원내대변인이 겸직하도록 한다"면서 "당대변인 몇 사람을 오늘 중으로 선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대표적인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전 사무총장은 4·10 총선 참패 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자 본인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질책과 비난까지도 다 제 몫"이라며 "제가 마땅히 감당하겠다"고 했다.
같은날 박 전 수석대변인도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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