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3월 中 위안화 신규융자 588조원…113% 급증

기사등록 2024/04/13 20:00:19 최종수정 2024/04/13 20:14:5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3월 중국 위안화 신규대출은 3조900억 위안(약 588조8304억원 4270억 달러에 달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홍콩경제일보, 동망(東網)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이 전날 늦게 발표한 3월 금융통계 보고를 기반해서 산출한 위안화 신규융자는 전월 1조4500억 위안에서 1조6400억 위안, 113% 급증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는 3조5600억 위안인데 실제로는 4700억 위안이나 밑돌았다.

3월 신규대출은 작년 동월 3조8900억 위안보다는 8000억 위안, 20.57% 감소했다.

1~3월 1분기 누계 신규융자는 9조4600억 위안을 기록했다. 1~2월은 6조3700억 위안이다.

통화공급량 M2 잔액은 3월에 전년 동월보다 8.3% 늘어난 304조8000억 위안이다. 증가율이 시장 예상 8.7%를 하회했다. 2월은 8.7% 증가했다.

위안화 대출 잔액은 3월 말 시점에 지난해 동기에 비해 9.6% 늘어났다.  2월 말 10.1% 증가에서 둔화했다. 시장 예상은 9.9% 증대다.

3월 말 사회융자 총량 잔액(TSF)은 전년보다 8.7% 늘어난 390조32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2월 9.0% 증가에서 0.3% 포인트 감속했다.

실물경제에 대한 위안화 대출 잔액은 244조5900억 위안으로 9.2% 늘었다.

사회융자 총량은 통상 은행융자에 더해 신규주식 공모(IPO), 투자신탁사 대출, 채권 발행 등을 합친 광의 여신과 유동성을 나타낸다.

3월 사회융자 총량은 4조8700억 위안으로 2월 1조5600억 위안에서 급증했다. 시장 예상은 4조7000억 위안이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수준에서도 은행 수준에서도 실물경제 전체의 자금수요가 여전히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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