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중국 무역 부진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크게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73.34 포인트, 2.18% 내려간 1만6721.6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4.39 포인트, 2.07% 떨어진 5879.5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1.80% 하락한 채 마쳤다.

미중대립과 경기불안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퍼져 장 전체에 부담을 주었다.

위안화 환율이 달러에 대해 5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은 것도 중국에서 자금유출 관측을 부추겼다.

부동산주 룽후집단이 8.64%, 비구이위안 복무 4.40%, 항룽지산 4.03%, 신세계발전 4.02%, 유방보험 5.81%, 중국핑안보험 5.69%, 중국인수보험 4.00%,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닷컴 5.42%, 유제품주 멍뉴유업 5.29%, 스포츠 용품주 리닝 4.43%, 화룬맥주 4.03%,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4.86%, 전기차주 리샹 4.30%  급락했다.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도 3.97%, 링잔 3.45%, 카오룽창 치업 3.42%, 맥주주 바이웨이 3.90%, 유리주 신이보리 3.41%,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3.90%, 지리차 3.37%,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3.1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34% 크게 떨어졌다.

훠궈주 하이디라오가 2.14%, 의류주 선저우 국제 2.39%, 귀금속주 저우다푸 2.41%, 식품주 캉스푸 2.05%, 중국해양석유 1.34%, 홍콩중화가스 2.30%, 화룬전력 1.33%, 전력주 중뎬 HD 1.44%, 뎬넝실업 2.09%, 석탄주 중국선화 1.82%, 야오밍 생물 1.42%, 스야오 집단 2.94%, 중국생물 제약 2.15%, 시노팜 2.12% 하락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1.62%, 중신 HD 2.91%, 홍콩교역소 2.48%, 중은홍콩 1.30%, 컴퓨터주 롄샹집단 3.3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44%, 징둥닷컴 3.175, 게임주 왕이 1.88%, 검색주 바이두 3.2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30%, 반도체주 중신국제 1.8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62%, 통신주 중국이동 1.16% 내렸다.

반면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2.61%,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09%, 금광주 쯔진광업 0.45%,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5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54%, 항셍은행 0.20%,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10%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62억1820만 홍콩달러(약 18조7040억원), H주는 445억65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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