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
봄꽃들이 덧없이 져버린 것이 아쉬워서일까. 'K-패션 1번지' 서울 동대문이 향기로 가득 채워진다.
이 지역의 5성급 호텔 두 곳이 한 주 차이로 야외 공간에서 '와인 페어'를 여는 덕이다.
다채로운 와인과 페어링 메뉴, 그리고 공연이 어우러지며, 로맨틱한 봄날을 연출한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19~21일 로비층 '더 라운지'의 야외 가든에서 '2024 봄 와인 앤 버스커'를 연다.
올해로 10년째인 '와인 앤 버스커'(Wine N Busker)는 매년 봄, 가을 거행하며, 마니아부터 초심자까지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10여 와인 수입사와 손잡고, 시중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세계 유명 프리미엄 와인 100여 종을 입장객이 여유롭게 시음하고, 할인가에 구매 수 있도록 꾸민다.
감미로운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이 매력적인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를 비롯해 호소력 짙은 선율의 재즈 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 정통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Zip4' 등 R&B, 발라드, 팝, 재즈, 어쿠스틱 등 9개 버스킹 팀이 교체 출연한다.
호텔 셰프팀이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협업해 '프라임 소 치마살 스테이크' '소고기 칠리 프라이즈 & 존슨빌 소시지' '프라이드 깔라마리' '소고기 굴라시' '돼지 갈매기살 슬라이더' '베이컨&볶음 김치 판제로티' '트러플 프라이즈' '샤퀴테리 치즈 박스' 등 스페셜 페어링 메뉴 8종을 만든다.
디저트로 '바닐라 아이스크림&크루아상'도 선보인다.
운영 시간은 19일 오후 4시~9시30분, 20일 오후 1시~9시30분, 21일 오후 1~9시다.
입장권 구매 시 와인 무제한 테이스팅 및 할인가 구매, 버스킹 관람 등을 할 수 있다. 페어링 메뉴나 디저트는 별매다.
실내외 테이블석 이용 시 인원 기준 '페어링 플래터'가 제공된다. 실내 2인 이상, 실외 4~8인 시 이용 가능하다.
입장권 구매는 호텔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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